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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OC]삼성이 본 100년후의 미래
[HOOC=서상범 기자]휴일에 여행을 가기 위해 짐을 싼다? 100년 후의 미래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과거의 행동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짐을 싸는 대신, 아예 집을 통째로 들어 여행지로 떠나면 되니까 말이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거대한 드론입니다. 
사진=BBC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세계 유수의 미래학자들이 추정하는 100년후, 2116년의 모습입니다.

15일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은 ‘미래를 이롭게 할 스마트한 것들’(THE SmartThings Future Living Report)이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이 보고서는 영국의 저명 우주과학자인 매기 아데린 포콕과 미래 건축학자인 아서 마모우-마니 웨스트민스터 대학 교수 등이 삼성그룹의 위탁을 받아 저술한 것입니다.
최근 스마트 가전 등 스마트 IT 기술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삼성이 저명한 과학자들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그린 것이죠.
보고서는 미래 드론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이동이라는 개념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속도 뿐 아니라 이동을 시키는 규모도 현대의 그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인데요. 대표적인 예가 톤(TON)단위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거대 드론(MEGA DRONE)을 통한 이동입니다. 
사진=거대 드론을 통해 통째로 집을 옮기는 모습

한편 인류의 주거의 모습 역시 획기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하늘을 향해서만 건설되는 마천루가 아닌, 최대 지하 25층까지 주거가 가능한 거대한 지하도시와 거품 도시라는 이름의 수중 도시까지 인류의 주거 영역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는 예상을 과학자들은 내놓았습니다.

식생활 역시 획기적으로 바뀝니다. 원동력은 바로 3D 프린터 기술인데요. 2116년에는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기계를 통해 수초만에 음식이 ‘출력’된다는 것입니다. 
사진=수중에서 생활할 수 있는 거품도시(BUBBLE CITY)

특히 유명 쉐프의 레시피를 입력하면 굳이 레스토랑을 가지않고도 똑같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휴가 역시 민간 우주여행이 보편화되면서 2116년에는 달은 물론, 화성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매기 앤더린 박사는 “(2116년이 되면)현재의 우리의 삶은 기억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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