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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제철 매각작업 난항에 하한가 곤두박질
3월 말 상장폐지 기로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동부제철이 매각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제철은 가격제한폭(29.87%)까지 급락한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동부제철에 대해 채권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 1월 말까지 국내외 투자자들의 의향을 타진했으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없었다.

3월말까지 매각작업에 별 진척이 없을 경우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인 동부제철은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커진다.

2년 연속으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동부제철은 올 3월 말에 작년도 감사보고서가 확정되면 자본잠식 규모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를 따지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향후 사정이 좋아지리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출자전환을 통한 추가 지원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상장폐지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매각은 계속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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