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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자! 독감 ③] 총백탕ㆍ생강차로 내 몸의 1도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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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설 연휴를 지나면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독감 의심환자가 유행주의보 기준의 4배에 이르는 상황이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독감환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의학박사 이시하라 유우미는 ‘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는 저서를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습관이 ‘병 없는 삶’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온도를 높이는데 생강을 권한다. 생강은 피를 맑게 해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생강을 얇게 썰어서 말려두었다가 끓는 물에 5분 이상 달여서 마시면 감기나 독감 예방이 좋다. 공자가 하루 3쪽의 생강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했을 정도로 몸에 이로운 약재다.

[사진출처=123RF]

또 몸살 감기가 있으면 파의 흰 뿌리를 달여 먹는 것도 좋다. 한약재 이름으로는 ‘총백’이라고 한다.

파의 윗부분인 푸른 부위를 총청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오히려 열을 내린다. 그러므로 감기가 걸렸을 때는 총백인 흰 부분을 달여먹으면 효과가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귤 껍질도 독감예방에 좋다. 뀰 껍질을 진피라고 불리는데, 소화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부룩하게 소화가 안되면서 감기증상이 있을 때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무나 은행, 도라지, 칡, 모과 그리고 유자차도 감기나 독감 예방에 좋은 차로 알려져 있다.

감기나 독감은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평소에 운동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잠을 푹 자는 게 가장 좋은 예방책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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