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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SNS에 감사글 “힘들고 외로웠지만…드디어 이겨냈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이상화(스포츠토토)가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빙속여제’를 탈환한 데 대한 뿌듯함과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4일(한국시간)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3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이상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는 시상식 사진과 함께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를 이뤄낸 뒤 2년 만에 다시 찾은 세계 챔피언 자리에 대한 벅찬 감동을 전한 것.

특히 이상화는 올시즌 유독 시련이 많았다. 


대표선수 선발전에서는 레이스 도중 흘러내린 암밴드를 떼어냈다가 실격 판정을 받아 자칫 월드컵 대회 500m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 빙상연맹의 추천선수 자격으로 월드컵 500m에 나선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친 뒤 무릎 통증으로 전국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가 월드컵 5차 대회 참가 자격도 놓쳤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대표 자격을 주지 않는다는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이상화는 전지훈련 캠프인 캐나다 캘거리로 돌아가 오는 3월 네덜란드 히렌벤에서 열리는 월드컵 파이널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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