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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주 오늘 도쿄서 임시주총 소집…“이사 전원 해임 요청”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 자격으로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해 경영진 교체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방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신 전 부회장측은 이날 안내문을 통해 “오늘 오후 4시 신 전 부회장이 롯데그룹경영권 문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기울일 노력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견장에서는 롯데그룹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현재 형제간에 벌어지는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미공개 동영상 메시지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신 전 부회장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 NHK는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 전 부회장이 임시 주총를 소집해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제외하고 신동주 회장 등 7명의 이사 전원 해임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자신을 포함해 새로운 임원을 선임하는 의안을 주총에 제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이 경영에 복귀할 경우 롯데홀딩스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 전 회장이 보유한 롯데홀딩스 주식 의결권은 임원 선임에 필요한 과반수에 미달하는 것으로 보여 경영진 교체 실현 여부는 대주주인 ‘종업원지주회’ 등의 향배에 달린 것으로 NHK는 전망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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