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는 정말 고뇌의 결단이라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북 도발에도 대화와 타협 조치를 했지만 돌아온 건 핵과 미사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성공단 중단은 당연한 조치다. 야당의 햇볕정책을 지켜봐 왔는데, 실패했다”고 야당을 겨냥했다.
서 최고위원은 “야당도 (개성공단 중단을) 비판할 게 아니라 우리의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며 “어떻게 하라는 얘기인지 야당에 물어보고 싶다. 야당도 겸허하게 동참해 공포정치를 자행하는 김정은을 철퇴 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향해서도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이해하지만 더이상 인내할 수 없다”며 “정부가 우리 기업이 재생할 수 있는 길을 지원하기로 한 만큼 기업도 이에 따라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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