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카오 실적 주춤…‘수익성’이 주가 우상향 견인 관건
[헤럴드경제] 시장 컨센선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낸 카카오의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향후 비즈니스 ‘수익성’이 관건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11일 교보증권은 카카오가 O2O 서비스, 인터넷 은행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 보유 하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대감이 아닌 신규 사업들의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카카오 헤어샵, 카카오 드라이버, 카카오 뱅크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 예정인 가운데 기존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신규사업들의 수익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8% 감소했다. 매출액은 2417억원으로 4.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80.2% 급감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551억원, 영업이익 271억원)를 하회하는 기록으로 증권가는 모바일 광고 부분이 예상보다 더딘 성장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카오는 향후 카카오 헤어샵(1분기 예정, 뷰티 할인 예약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상반기 예정,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뱅크(연말, 인터넷 은행)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이들 서비스의 초기 반응에 따라 주가가 변동성 가질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의 지속적인 우상향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인 광고, 게임 부분의 수익성 회복과 신규사업들의 실질적인 수익화가 필요하다”면서 “목표주가 15만원 유지 의견”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