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뇌진탕 회복’ 기성용, 14일 자정 사우샘프턴전 출전 신고
[헤럴드경제] 뇌진탕 증세로 치료를 받아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그라운드 복귀 신고를 했다.

기성용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번 주말 사우샘프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3일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서 전반 42분께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고 달려드는 과정에서 상대의 발에 이마 부위를 맞고 쓰러졌다.


기성용은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진의 응급치료를 받은 뒤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나갔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며칠 동안 두통으로 고생했다”면서 “지금은 괜찮다”고 밝혔다. 그는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다 서로 충돌이 생겼다”면서 “세세뇽의 고의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가 난 뒤 처음 이틀 동안은 얼굴에 얼음을 대고 누워 있었고 며칠 동안 푹 쉬었다”며 “지금은 훈련장에 복귀해 이번 주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완지시티(승점 27점)는 오는 14일 자정 사우샘프턴FC(승점 37점)와 경기를 갖는다. 스완지시티는 중위권 반등을 위해 이번 주말 홈에서 치러지는 사우샘프턴전 승리가 필요하다.

기성용은 “최근 2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지만 모두 비겼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는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