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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서 자녀를 지키는 5가지 팁?...안하는게 “최고”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페이스북이 ‘안전한 인터넷 사용의 날(Safer Internet Day)’을 맞아 5가지 인터넷 사용 팁을 제안했다. 광고와 사이버 폭력, 음란물이 넘처나는 페이스북에서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안전장치인 셈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9일 ‘안전한 인터넷 사용의 날(Safer Internet Day)’을 전후로 해, 소셜미디어상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폭력이나 괴롭힘 등으로부터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다섯 가지 팁을 공개했다.

우선 자녀가 첫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기 전 몇 가지 규칙을 세우자고 당부했다. “밤 10시 이후에는 문자 메시지 보내지 않기” 또는 “밤 10시 이후에는 소셜미디어 접속하지 않기” 등 온라인 접속 시간에 대한 규칙을 정해 자녀의 과도한 인터넷 사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제적인 규율이 아닌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세운 규칙일 수록 좋고, 부모 역시 이 규칙을 따르는 데 동참하도록 권고했다.

자녀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부모가 될 것도 권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가입해 함께 소통하는 ‘쿨’한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가 되라는 소리다. 페이스북은 부모가 먼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자신의 말만 하는 온라인, 특히 소셜 미디어보다는, 직접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자녀 교육에 더 좋다는 의견이다.


게시물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볼 것도 권했다. 당신의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거나, 자신에게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퍼거슨 감독의 격언 그대로다. 자녀에게 자신이 올린 글이 학교 전체가, 부모는 직장 사람들에게 보여줘도 괜찮을지 반문해보도록 교육해야 한다.

공개 대상을 제한할 것도 주문했다. 특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릴 때는 이를 ‘전체 공개’로 올릴 것인가, 아니면 ‘친구’들에게만 보여줄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신중히 선택하는 것을 권장했다. 친구 신청을 받았을 때도 아는 사람의 친구 요청만 수락하는 것이 좋다.

신고도 강조했다. 페이스북에서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프로필에 있는 악의적인 콘텐츠를 발견했을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극 활용토록 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각종 부적절한 게시물을 찾아내고 삭제해야 하는 수고도 덤으로 덜 수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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