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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부품기업 해외진출 돕는다…거점무역관 8곳 늘려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소재·부품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코트라(KOTRA) 거점 무역관 수를 기존 32개에서 올해 40개로 확대하고 제품 개발·판매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2016년도 글로벌 파트너링사업(GP 사업)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한 GP사업은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외국 유수 기업에 우리 소재·부품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해외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에 맞출 수 있도록기술력 향상과 품질 관리 등도 지원한다.

설명절 연휴에 산업현장을 찾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올해는 사업 예산을 작년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코트라 GP 거점 무역관 수를 지난해보다 8곳 더 늘렸다. GP 종합상담회도 지난해 8회에서 12회로 늘어난다.

지원 대상 기업 데이터베이스도 기존 3000개에서 5000개로 크게 확충했다. 전기차, 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지원 방식도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형태에서 탈피한다. 제품 개발부터 자금 지원, 품질 관리 및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코트라와 금융기관 등 14개 공공기관은 GP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해외 기업의 수요 발굴과 마케팅을 맡고 산업기술진흥원 등은 기술 이전과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은 기술금융, 수출보증 등 사업화 자금을 커버한다.

올해 첫 GP상담회는 11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에서 개최된다. 봄바디어 등 항공 기업 7개사가 방한해 국내 항공 부품 기업 45개사와 함께 구매정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한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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