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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구 이북도민연합회, 설 망향대제 봉행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2016년 설 맞이 망향대제’가 지난 5일 남구 수봉공원 망배단에서 개최됐다.

인천지구 이북도민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망향대제에는 민병선 연합회장과 한상순 황해도지사, 전진성 함남도민회장, 오중림 평남도민회장, 박오규 평북도민회장, 이인철 함북도민회장, 홍종남 서해도민회장을 비롯해 유현종 이북5도 사무소장, 김문현(평북)청년연합회장, 김숙자(황해도)부녀회장 등 이북도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망향대제는 이북도민들의 고령의 나이를 고려해 헌화와 묵념 등 약식으로 치렀다.

민병선 연합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민연합회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살아서 그리운 고향산천에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구 이북도민연합회는 이북이 고향인 시민들과 그 자녀들로 구성된 단체로 황해도민회, 평안남도민회, 평안북도민회, 함경남도민회, 함경북도민회, 서해도민회 등 6개 도민회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수는 70여 만명에 이르고 있다.

연합회에서는 매년 설과 한식, 추석 등을 맞아 망향대제를 봉행해 이북에 남겨두고 온 부모형제와 친인척 등을 그리워하면서 망향의 한을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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