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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타고 서울 근교 자전거여행 어때요?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주말이면 한강을 따라 쭉 뻗은 자전거도로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족들을 볼 수 있다.

명절 연휴를 맞아 지하철을 타고 시 외곽 또는 근교로 하루 충분히 라이딩을 즐기거나 1박 2일을 여유 있게 자전거여행을 다녀오는건 어떨까.

도봉ㆍ노원ㆍ강북 지역에서는 7호선(뚝섬유원지역, 청담역) 또는 4호선(이촌역, 동작역)을 이용하고, 은평 지역은 3호선(구파발역)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한강 자전거도로를 즐길 수 있다.

시내에서는 한강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경인 아라뱃길과 지천을 다녀올 수 있고, 근교로는 남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양평ㆍ용문까지 가서 중앙선을 타고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

북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춘천ㆍ가평을 찾는다면 경춘선을 타고 7호선, 중앙선이 만나는 상봉역까지 올 수 있다.

또 남한강 자전거도로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수상정원 ‘세미원’, 국내 생존하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된 ‘용문사 천년은행나무’를 볼 수 있다. 또 매 3일과 8일에 열리는 ‘양평 5일장’과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도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자전거여행을 즐기려는 시민을 위해 서울시는 25개 구청, 서울도서관, 자전거대여소, 관광안내소 등에서 ‘서울 자전거교통지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 자전거교통지도는 큼지막해 한 눈에 보기 쉽고 작게 접어 휴대하기 좋으며 앞면에는 서울 시내 674㎞ 자전거도로 전도가, 뒷면에는 북한ㆍ남한강 자전거도로가 실려 있어 자전거여행에 유용하다.

아울러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을 위해 자전거 휴대승차 에티켓은 필수다.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을 이용할 때에는 맨 앞칸이나 뒷칸에 마련된 자전거 승차 전용칸을 이용하고 다른 승객과 부딪히거나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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