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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6, 나흘만에 3000대 계약 돌파…초기 반응 ‘뜨겁네’
-SM6 시장 초기 반응 ‘뜨거워’
-주력모델 2.0 가솔린 50%
-3000만원대의 최고급 모델 1.6 가솔린 터보가 35% 팔려
-“중형은 물론 준대형 세단 소비자까지 흡수”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르노삼성이 권토중래(捲土重來) 끝에 내놓은 신차 ‘SM6’의 시장 반응이 뜨겁다. 때마침 정부가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차량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재인하하면서, SM6와 같은 신차는 대형 호재를 만났다.


6일 업계 및 르노삼성에 따르면 SM6는 계약 돌입한지 4일만에 3000대(집계 2월 4일 기준)를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잇다.

SM6는 지난 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 첫날 하루만에 13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여기에 4일까지 나흘간의 판매량을 더하면 3000대를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 측은 “첫날 기록은 딜러들이 사전에 예약을 받아둔 것을 한꺼번에 전산에 올리면서 판매량이 1300대나 달했다. 그 이후에도 하루에 500대 이상 계약이 성사되는 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계약된 차량의 모델별 비중을 보면 주력모델인 2.0 가솔린(GDe) 모델이 전체 계약분의 50%를 차지했다. 준대형 세단에 비할만큼 고급스러운 외관과 큼직한 차체를 갖춘 SM6의 가격대를 놓고 고심한 르노삼성은 주력모델(2.0 가솔린)의 가격대를 2000만원대에 묶어두는 파격 승부수를 던진 바 있다. 사전계약 개시 후 초반 시장 반응만 보면, 이같은 승부수가 통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옵션을 더하면 3000만원을 넘기는 최고급 모델인 1.6 가솔린 터보(TCe RE) 모델도 35%라는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 모델은 2805만원부터 3250만원의 다소 높은 가격대로, 중형 보단 준대형 세단과 겨루는 모델이다. 전체 10대 판매 중 3대 이상 최상위 모델이 팔리면서, 업계에선 SM6가 준대형 세단의 타깃을 어느정도 흡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SM6의 TCe RE 최고급 모델은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액티브 댐핑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됐다.

르노삼성은 지난 1일부터 SM6의 사전 계약을 한달간 받고, 다음달에 SM6를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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