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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물가 발표 비웃는 설 물가에다 공공요금까지 수직상승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라고는 하지만,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을 준비해본 주부들은 다시 현실감 없는 통계에 한숨을 쉬었다.

다시 공공 요금 고지서에 눈을 돌리면, 더 답답해 진다.

6일 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오르는 데 그쳤지만 공공서비스 요금은 2.2% 상승했다.


하수도 요금은 올들어 작년 동기보다 23.4%나 올랐다. 특히 부산, 대전, 울산, 인천 광역시와 경북 김천시는 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이유로 최대 33% 뛰었다.

시내버스료가 9.6%, 전철료가 15.2% 인상됐다. 시내버스는 울산에서 9.6%(성인 교통카드 기준 110원), 포항에서 12% 뛰었다. 지난해 수도권 버스ㆍ지하철 요금이 일제히 인상된 것이 전체 대중교통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공동주택관리비는 4.1%, 학교급식비는 10.1%, 구내식당식사비는 5.0%, 중학생 기준 학원비는 2.7% 상승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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