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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전망은? “코스피 완만한 회복세” 예상
[헤럴드경제]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9일 “설 연휴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은 다소나마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선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3월에 추가 양적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이후 마이너스의 폭과 범위를 늘릴 수 있다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를 감안할 때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 역시 한층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여기에 중국의 유동성 적정수준 유지 발언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지난달 28일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춘절를 앞두고 유동성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1월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공개시장조작(OMO) 빈도를 높일 것”이라며 “현행 주 2회에서 매일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춘절 연휴 이후에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3월 전인대를 앞두고 대규모 재정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 역시 중국 금융시장을 다소나마 안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도 반등이 예측된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OPEC 및 비OPEC 산유국 간의 감산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지만 이란과 러시아 등 6개 산유국이 긴급회의 개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글로벌 원유시장에서 과잉공급 규모는 줄어들고 있고, 감산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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