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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절 연휴, 중국인 해외여행 붐 지속…‘관광업계’ 수혜 전망
[헤럴드경제] 한국 관광업계는 춘절 기간 방한 중국인 여행객 증가로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다.

8일 중국 업계 예상치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절 기간(2016년 2월 7일~13일) 동안 600만 명(+10% YoY)의 중국인이 해외 여행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2월 춘절 효과에 힘입어 올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본인 여행객도 12월부터 이어진 엔화 강세와 낮아진 기저로 금년에는 2012년 이후 3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해 5.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인바운드 관광객은 1,582만명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해 인바운드 시장의 영향력이 큰 면세점, 카지노, 여행업 순으로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 수료 면제를 16년까지 연장했고, 3월부터 단체관광객에 한해 전자비자 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라면서 “위안화 약세와 중국 경기 불안으로 중국인의 해외여행 시장 성장세 약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존재하나 금년에도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7일간의 춘절 연휴 기간에 전년대비 18.7% 증가한 157,123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인 관광객 성장세는 작년 상반기까지 20~30%대로 가팔랐으나 메르스 이후 한 풀 꺾인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1월 가집계에 따르면 중국인 입국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40% 늘어난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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