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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산업센터’ 눈돌린 기업들…역세권일수록 각광, 왜?
-지식산업센터ㆍ일반오피스 임대료 2배 차이
-벤쳐ㆍ중소기업 등 지식산업센터에 둥지 틀어
-저렴한 임대료에 쾌적한 업무환경 ‘일거양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선호도가 업종을 막론하고 높아지는 추세다. 오피스 임대료보다 싸고 효율적 업무환경을 고려한 평면설계와 첨단시스템이 속속 도입되고 있어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강남권역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전용면적 3.3㎡당 7만5000원 선이었다. 여의도ㆍ마포와 광화문 등 도심 일대는 각각 6만원, 8만5000원 선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지식산업센터 평균 임대료는 3.3㎡당 3만6000원대로 오피스 임대료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가산디지털단지 ‘가산 W센터’ 조감도

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분양에 나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저렴한 임대료와 높은 전용률은 물론, 부대시설 및 기반시설까지 잘 되어 있어 문의가 꾸준하다”며 “역세권에 위치할수록 더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통근 피로 감소와 교통망ㆍ기반시설을 확보해 업무 효율이 높다는 의미다.

SK D&D와 태영건설은 가산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가산 W센터’를 분양한다. 지하철1ㆍ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교통망이 완비돼 출퇴근이 편하다. 지하 4층 지상 20층 1개 동 연면적 5만 425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먹거리촌, 가리봉 로데오거리, 서울디지털운동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대륭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식산업센터 ‘대륭테크노타운 17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66,235㎡ 규모다.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서부간선도로도 가깝다. 또 태양광과 빗물 처리조 등 신재생에너지를 건물에 도입했으며 법정대비 175%의 주차비율과 주차장별 만차 표시 등이 설치되어 있다. 건물 주변에 설치한 3m 완화차로는 교통 혼잡을 방지해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원활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성동구 성수동에는 이달 한영건설산업이 ‘성수역테라타워’를 분양 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가깝고 성수동 카페거리 등 골목 상권이 발달해 유동인구도 많다. ‘성수역테라타워’는 지하 5층~지상 17층 높이로 연면적 4만3000㎡ 규모다.

현대건설은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H비즈니스파크’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문정역과 3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며 강남은 2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하다. 또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화도로와도 가까워 교통이 편하다. KTX수서역까지 개통되면 더욱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H비즈니스파크’는 지하4층~지상15층 4개동 연면적 16만여㎡(주차장 면적 포함) 규모며 6블록에 있는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 연면적 33만㎡에 달하는 첨단 업무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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