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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모바일 헤어샵 서비스 상반기 출시…수수료 5% 내외 전망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헤어샵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을 상반기 중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헤어샵은 오프라인 뷰티 산업과 이용자들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연결시켜주는 카카오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중 하나. 다양한 뷰티 분야 중 남녀 모두가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헤어샵 예약을 우선 선보이게 됐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이를 시작으로 카카오는 뷰티와 IT를 결합한 뷰티테크 분야에 진출, 약 7조 원으로 추정되는 뷰티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전국의 주요 헤어샵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카카오헤어샵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5일 현재까지 전국 약 2000개가 넘는 헤어샵이 가맹점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카카오헤어샵의 목표는 헤어샵 예약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해소하고, 헤어샵과 이용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맹점은 카카오헤어샵을 통해 고객 예약 관리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고, 신규 고객을 보다 쉽게 유치할 수 있다는 것. 예약과 동시에 결제가 진행되기때문에 예약 후 방문하지 않는 노쇼(no-show) 고객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헤어샵을 방문해 문의하거나 전화로 설명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에서 원하는 지역이나 시간대, 디자이너와 시술 형태,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헤어샵은 오는 3월 중 제한적 사전 시범 서비스(CBT)를 진행하고, 가맹점 및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나 결제 방식, 세부 정책 등은 서비스 출시 시점에 확정 공개된다. 카카오헤어샵 사용료 및 플랫폼 수수료 역시 미정이나, 평균 5% 내외가 될 전망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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