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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카이로서 伊대학생 사체에 고문 흔적
O…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지난주 실종된 이탈리아 대학생이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시민혁명 발발 5주년인 지난달 25일 실
종된 이탈리아 학생인 줄리오 레게니(28)의 시신이 전날 카이로 서부 외곽 알렉산드리아로 빠지는 도로 옆에서 반나체 상태로 발견됐다. 이 시신의 신원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학생으로 밝혀졌다. 시
신에서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리고 고문당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안 당국은 밝혔다. 아흐메드 나기 검사는“ 그의 얼굴을 포함한 시신 전체에서 타박상과 흉기에 찔린 자국, 담뱃불로 지진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이날 로마 주재 이집트 대사를 긴급소환해 이 사건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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