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대비 8.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SKC는 “화학사업 실적호조와 필름사업의 안정적 수익 확보, 자회사인 SK텔레시스 정상화 등 체질개선 작업을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며 “MCNS 설립에 따른 일회성 매각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학사업은 매출 8812억원, 영업이익 1699억원으로 영업이익율 19.3%를 기록했다.
아시아지역의 프로필렌옥사이드(PO) 수급상황이 타이트하게 이어지고 프로필렌글리콜(PG)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77% 늘어난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SKC는 설명했다.
필름사업도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부진에도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7350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으로 4.4%의 영업이익률을 냈다.
자회사는 매출 948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SKC 관계자는 “SK텔레시스는 유상증자, 구조조정 이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바이오랜드와 SKC에어가스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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