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크기는 동전 크기만하지만 각종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슈퍼푸프 ‘방울양배추’. 정식 명칭은 ‘방울다다기양배추’다. 이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의 200분의 1 크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성분을 살펴보면 작다고 얕보면 큰일난다.

방울양배추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과 항암 기능, 항염증 기능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양배추에 비해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며 일반 양배추에는 거의 없는 비타민K를 비롯 비타민A는 약 5배, 비타민C는 1.5배 가량 더 함유돼 있다.

핵심적인 설포라판 성분은 일반 양배추에 비해 2배 가량 많이 함유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포라판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이 있어 노화예방에 효과적이며 항암기능, 항염증 기능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방울양배추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당뇨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외에도 비타민K가 함유돼 있어 염증으로 인한 출혈이 있을 경우 지혈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궤양 치료 및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1940년 미국 스탄호트대학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위궤양 치유과정이 입증됐다.

또 양배추에 비해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4배나 많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이미 동물 실험을 통해 식도암, 간암, 폐암, 대장암 등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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