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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의대 국현 교수팀, 혈관석회화 차단 새 치료법 논문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국현(사진) 교수팀이 혈관의 석회화를 제어할 수 있는 새 치료법을 연구해 그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에 발표했다.

4일 전대에 따르면 국현 교수팀은 최근 세계적인 잡지 ‘Nature Communications’(피인용지수 11.5)에 혈관석회화 기전과 이의 조절을 응용한 치료법(1저자: 권덕화 박사, 엄광현 교수)을 게재했다.

혈관 석회화는 죽상동맥경화증 또는 당뇨병이나 만성신장질환 등에 의해 2차적으로 생길 수 있으며 그 자체로도 혈관의 탄력성을 떨어뜨려 혈관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또한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유병률과 사망률 지표 중의 하나이지만 이의 기전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했다.

이번 연구는 HDAC1이라는 단백질이 혈관석회화를 억제하는 반면 MDM2 효소에 의한 HDAC1의 유비퀴틴화와 파괴는 이를 악화시킴을 최초로 밝혔으며, 이 과정을 조절해 혈관석회화를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국가지정연구실(National Research Laboratory, 심장근육질환 후생성조절 연구실)과 의과학연구센터(유전자제어의과학연구센터 소장 김경근)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국 교수팀은 지난 10여 년간 심혈관계 질환을 꾸준히 연구해 왔고 그 결과를 최상위군 잡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한편, 합창작곡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국 교수는 10권의 작품집과 음반을 발표했고 국내외 출판사에 다수의 작품을 출판했으며 미국, 스페인, 독일, 일본 등 현지의 합창단에 의해서도 작품이 연주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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