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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계약원가심사제 효과’ 작년 27억 예산절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ㆍ사진)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제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계약을 체결하기 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따져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부터는 민간보조금 지원사업까지 심사 대상으로 포함했다.

분야별로 공사 19억 1400만원, 용역 4억5700만원, 물품 3억5300만 원 등을 절감했다.


강남구는 자치구 최초로 ‘건설공사 원가계산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설계와 계약심사 기간을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강남구청 심사팀은 ‘공사설계 및 원가분석실무’교육을 실시해 설계 성과품의 내실화와 발주부서 직원 기술력을 높였다.

김병회 강남구 재무과장은 “적정원가 산출로 회계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예산의 절감과 부정적인 인식을 없앨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공동주택 등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해서도 설계도서의 적정성과 타당성 등을 무료로 자문해 주는 민간분야 계약원가심사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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