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계약심사제 운영을 통해 101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 공법적용,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해 도, 시군, 공공기관에서 심사 요청한 공사 901건(1조 116억 원), 용역 346건(2547억 원), 물품구매 712건(1356억 원) 등 총 1959건(1조4019억 원)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하고, 10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2014년 절감액 806억 원보다 26%가 증가한 액수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계약심사제도 도입 후 1조340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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