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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임시사용 ‘조건부 승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임시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서울시는 4일 건축ㆍ구조ㆍ방재ㆍ설비ㆍ소방 등 12명의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와 현장점검, 유관기관과의 협의 결과를 종합해 이같이 최종결론을 내리고, 롯데 측에 3일 임시사용승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해 12월말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을 서울시에 신청했다. 


서울시가 내세운 조건은 지난 2014년 10월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시 시가 부여했던 건축물 및 공사장 안전, 교통수요 관리 등에 관한 기존 승인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기존 승인조건은 ▷초고층 공사장 안전관리 ▷교통수요관리대책 ▷건축물 안전 등이다.

서울시는 롯데 측에 천정시설물 안전 확인을 위한 계측기 부착, 후방지원시설 화재감지기 추가 설치 등 보완사항을 지시해 지난 2일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에 콘서트홀이 조건부 임시사용승인을 받으면서 초고층 월드타워동을 제외한 제2롯데월드 시설물 모두 운영에 들어간다.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은 캐주얼동 7~12층에 걸쳐 건립된 연면적 1만3248㎡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2036석 규모다. 국내 최초로 객석이 무대를 둘러싸는 ‘빈야드’ 방식으로 지어져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힌 것이 특징이다.

파이프 4958개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된다.

서울시에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 들어서는 것은 예술의 전당이후 28년만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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