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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밀입국 베트남인 체포, “쪽지 속 남성이 조력자”
[헤럴드경제]인천공항 밀입국 베트남인이 닷새 만에 대구에 있는 조력자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조력자는 밀입국 베트남인이 두고간 짐가방의 쪽지에 등장한 남성으로 드러났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밀입국한 베트남인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A씨가 인천공항의 보안경비망을 뚫고 잠적한 지 5일 만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4분 인천공항 무인출입국심사대에서 게이트를 강제로 열고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도주한 A씨가 지인 등과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한 정황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A씨 은신을 도와준 조력자 B씨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번에 붙잡힌 조력자 B 씨 역시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조사했던 6명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대구에서 조력자 B 씨를 만난 뒤 B 씨의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했으며,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하다 경찰의 수사망에 걸렸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A씨의 밀입국 경위와 공범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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