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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갑원 前 의원, “이정현 예산폭탄은 커녕 세금폭탄만...” 출마 선언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에 순천.곡성 지역구를 내 준 서갑원 전 국회의원이 탈환을 선언했다.

더민주당 서갑원(53) 예비후보는 3일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들(새누리당 이정현)이 약속했던 ‘예산폭탄’은 없었고 세금폭탄, 이자폭탄만 커져가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 독선과 거짓을 꾸짖을 튼실한 야당이 필요한 시기에 그 선봉에 서갑원이 서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어 “그는 순천대 의대를 포기했으며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고 까지 했다”며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국가 경쟁력 또한 하락하고 있어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전남 순천.곡성 지역구 서갑원 예비후보가 3일 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서갑원캠프]

서 예비후보는 “시민들께 큰 빚을졌다”며 50일 째 에코그라드호텔 사거리에서 석고대죄하며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끝으로 “순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자 키워준 ‘맏이 정신’으로 시민의 은혜에 보답하고 순천을 더욱 키우겠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야기된 비정상적 상황을 결자해지의 자세로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시청앞 광장에서 순천 24개 읍면동에서 가져온 흙들을 모아 화합을 의미하는 뜻으로 철쭉 화분에 담는 ‘합토식’ 행사도 열렸다.

노무현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서갑원 예비후보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재선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민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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