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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위에서 더 아름다운 ‘블루 엔젤’ 에어부산 승무원들, 설 맞이 봉사활동 실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하늘에서도 아름답지만 땅위에서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에어부산(한태근 대표) 사내 봉사동아리인 ‘블루엔젤’, 20여명의 여성 승무원들이 3일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기 위해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블루엔젤’ 소속 캐빈승무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약 300명의 어르신들에게 설 명절 인사와 함께 떡국과 에어부산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새우볶음밥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3일, 부산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블루엔젤’은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동아리로 2009년부터 보육원 방문, 자선 바자회, 해외 의료지원 봉사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블루엔젤 회장 최유정 승무원은 “캐빈승무원의 근무 특성상 모두가 시간을 맞추기 어렵지만 봉사활동만큼은 참석 가능한 캐빈승무원들이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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