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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쁘다 바빠”…설 지나기도 전에 밸런타인데이 준비나선 유통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어르신들은 손주 볼 생각에 반갑고, 주부들은 설 준비가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고, 아이들은 세뱃돈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설을 5일여 남겨둔 이들의 속내가 그렇다.

한창 낭만이 넘치는 청춘들의 속마음은 어떨까. 어쩌면 이들은 설 보다 뒤이어 올 밸런타인데이로 설렐지도 모른다. 유통가는 설이 채 오기 전부터 이들의 속내를 노리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세계 30개국의 유명 브랜드 초콜릿 8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지난 3년간 홈플러스에서 밸런타인 기간 중 가장 많이 팔린 초콜릿이라는 ‘마테즈 트러플 초콜릿’ 3종을 판매한다. ‘마테즈 트러플 초콜릿’은 고급 식재료인 트러플(송로버섯) 모양을 본뜬 초콜릿으로, 단단한 초콜릿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다. 400g 제품이 9900원, 200g 제품은 6000원이다.

‘벨지안 초콜릿’ 3종은 ‘프랄린 초콜릿’(200g), ‘시쉘 다크 초콜릿’(250g), ‘시쉘 밀크 초콜릿’(250g)이 각 9900원씩이다.

행사 상품들은 2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GS샵은 연인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밸런타인 고백키트’를 2만원에 판매한다.

 


‘밸런타인 고백키트’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와 공정무역 초콜릿, 메시지 카드가 들어있는 상품이다.

모자뜨기 키트는 두 사람이 각각 모자를 한 개씩 만들 수 있도록 바늘 2개와 털실 2개로 구성돼있다. 저체온증으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 모자를 떠서 보낼 수 있게 상품을 만든 것이다.

고백키트 안에는 국내에 공정무역 커피를 처음 들여왔던 아름다운커피의 공정무역 초콜릿 ‘이퀄초콜릿’도 포함돼있다. 공정무역 초콜릿은 카카오 농가에 제 값을 지불하고 원료를 구매해, 농가의 빈곤 고리를 끊자는 사회 운동에서 시작된 초콜릿이다.

GS샵은 오는 10일까지 GS샵 페이스북에 사랑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는 참가자 중 10명에게 ‘밸런타인 고백키트’를 증정한다. 또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세이브더칠드런 페이스북에서도 ‘내 남자의 뜨개질 이벤트’를 통해 에코백이나 스타벅스 상품권, 고백 키트가 포함된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김광연 GS샵 미디어홍보부문 상무는 “‘밸런타인 고백키트’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뿐 아니라 따뜻함을 함께 전하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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