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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명품 산업관광 지구촌 ‘도장 콱’
문체부, 한국기업 파트너 ‘희망 심기’
이란 주재 한국문화원 교류 활성화



세계 500대 기업 중 17개 상위 브랜드를 보유, 아시아 산업 선진국인 우리나라가 10대 ‘산업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330여사와 함께, 한국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이 우리를 따라 배우며, 한국기업과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희망을 가질수 있는 산업관광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산업관광은 비즈니스 기능과 상품판매, 관광을 결합한 상품구조이다.

미소국가대표와 문화체육부 김종덕 장관 등이 첫 손님인 왕예니씨 일행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IT, 자동차, 항공우주, 식품, 화장품, 한방 등 분야의 기업체와 여행사, 기업단체,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이같은 산업관광상품을 만들어 2018년까지 100만명의 산업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과 관련, 김종 문체부 2차관은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리고, 현지 한류 인기가 높은데다, 과거 우호적인 관계를 복원할 만한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한-이란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란주재 한국문화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무슬림 친화 평가제를 도입해 이슬람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편안하게 여행할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특화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또 중국에 대해서는 청두, 우한, 시안 등 내륙지방 고객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800만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본에 대해서는 한류, 한식,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5대 테마콘텐츠를 앞세워 지난해 184만명이던 방한객을 올해 230만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K스마일’ 실천운동 및 관광수용태세과 관련, K스마일 인증제를 통한 관광업계 친절교육 강화, 택시 부당요금 삼진아웃제 시행, 외국어 매뉴표기 개선 및 맛 지도 보급, 안내표지판 개선, 춘절계기 관광경찰의 무자격 가이드, 무허가 숙박업, 가격미표시, 자격증 미패용 등에 대해 관광경찰 테마단속을 실시하기로했다. 이와 함께 방한 중국단체상품 암행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1월말 외국인 방한객은 전년 동기대비 19.2% 늘어난 111만명을 기록했고, 1월 마지막주에만 23.4% 급증했으며 일본인 관광객도 1.9%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지역의 ‘명인’을 스토리텔러로 발굴해, 명장 체험, 토스콘서트 등 고품격 기획프로그램을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하는 ‘명인 관광’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프로야구 등 국내 활성화된 스포츠를 활용해 체험형 스포츠관광, 계절형 레저 상품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계절 상품으로는 봄 트레킹, 여름 수상, 가을 자전거, 겨울 동계스포츠이다. 스포츠 관광은 올림픽과 연계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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