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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P 파리바 “한국은행 3월 중 기준금리 인하 예상…2분기 추가인하”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에 머물며 3개월만에 다시 0%대에 진입하면서 저물가 기조가 심화한 가운데, 프랑스 투자은행(IB)인 BNP파리바가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BNP파리바의 마크 월튼 이코노미스트는 2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한 것과 관련해 “작년 1월에 단행된 담뱃세 80% 인상분이 연간 인플레이션 비교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올해 인플레이션 증가세가 확연히 수축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렌트유 선물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완화된다고 가정하더라도 한국은행의 인플레이션 전망치인 1.4%는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지난주 일본은행이 기습적으로 금리를 내림으로써 한은의 금리인하 압박이 더욱 가중되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BNP파리바는 “이에 따라 3월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보며, 2분기에 추가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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