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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고 싶다는 청년절규에 가슴 타들어가”
朴대통령 개혁법 통과 거듭 촉구
정부, 3일 경기보완대책 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인 저에게는 일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간절한 절규와 애가 타는 업계의 한숨이 매일 귓가에 울려퍼져서 가슴이 새카맣게 타들어갈 지경”이라며 “국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라면 국민의 간절의 부름에 지금이라도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활성화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 국회에 대한 압박의 연속선상이다. ▶관련기사 3·6면

한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1분기 소비위축 우려에 중국의 경기불안, 저유가 등 대외여건이 불확실하고 1월 수출도 18.5%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내일(3일) 경기보완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내놓을 방안은 재정조기집행 확대와 공공부문의 투자확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는 올 1분기 재정집행 규모를 지난해 117조원보다 8조원 많은 125조원으로 책정했으나 예상외로 부진한 경기에 대응해 조기집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올 1분기 재정집행 규모는 지난해의 117조원보다 10조원 이상 많은 130조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위축된 민간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세일행사도 진행한다.

연초부터 20% 가까이 급감한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선 이란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개척과 중국 내수시장 개척,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 세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극대화도 포함된다.

이해준·최상현 기자/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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