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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필퍼즐로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

-재미있게 공부하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퍼즐

퍼즐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퍼즐은 일정한 논리적 구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학생들의 영재성 및 지능을 측정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각능력과 인지능력을 동시에 신장시킬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필퍼즐은 비싼 교구를 사용하지 않고 연필과 지우개만 있으면 학생들이 재미있게 공부하며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 방과후 교육이나 돌봄교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창의체험학습에 적합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러한 퍼즐의 교육적 가치와 유용성에 착안하여 김선태 교수(동국대 평생교육원 창의성계발지도자 과정)와 박성호 교수(충북대 평생교육원 창의성계발지도자 과정)가 ‘한국창의성계발교육연구회’와 교육법인 한창에듀케이션을 설립하여 교육용 퍼즐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10여 년 간 현장에서 퍼즐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퍼즐여행’ 이라는 학습용 퍼즐교재 시리즈를 출간하기 시작했다. 

퍼즐을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창의성계발지도자 민간자격증 승인을 받았고, 2015년 봄 학기부터는 동국대학교와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 등에 ‘창의성계발지도자’ 자격과정을 개설하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여기에서 양성된 지도자들은 금년 봄 학기부터 분당 장안초, 수원 다솔초 등 방과후학교나 돌봄교실, 문화센터 등의 교육기관에 창의퍼즐 과목을 제안하여 강좌개설이 결정되고 있으며,  2015년 가을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였던 서울 인창중, 풍납중 등 일부 중학교에서도 창의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퍼즐을 도입하여 수업을 진행하므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창의성계발교육연구회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창의퍼즐대회를 개최하여 퍼즐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용 창의퍼즐교재 24권, 고학년용 24권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앞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창의체험학습장 운영과 중학생 창의지필퍼즐교재 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퍼즐교재도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 27일에는 동국대학교에서 창의퍼즐 공개수업 무료 시연회를 개최하여 창의성계발지도자들이 현장수업에서의 50분 표준 교수․학습 모형을 제시하므로 수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월 12일 동국대학교에서 2차 무료 공개수업 시연회를 또 가질 계획이다. 2016년에는 전국적으로 퍼즐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려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인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위의 사진은 2016년 1월 27일 동국대학교 학술관에서 개최된 창의퍼즐 공개수업 시연회 장면이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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