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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허기’ 채우던 시래기…‘건강’을 채우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겨울철 별미 무청은 무에서 잘라낸 줄기와 잎 부분을 말한다. 시래기는 이 무청을 말린 것이다. 시골에 가면 담벼락에 시래기를 걸어놓은 집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시래기는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한 먹거리였지만 지금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래기는 암환자의 식단에 단골로 등장한다.

시래기의 원 재료인 무청은 면역력을 키워주는 베타카로틴이 100g당 2210ug이나 함유돼 있다. 이 무청을 말려 시래기를 만들면 건조과정에서 베타카로틴 함량이 무려 9792ug으로 다섯 배 가까이 증가한다. 

[사진 = 헤럴드경제DB]

또 무청에 풍부한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의 해독과정 중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간에 손상을 입히는 걸 막아준다.

무청과 시래기에는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과 골다공증에 좋은 칼슘도 다량 함유돼 있다.

이외에도 시래기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와 칼슘이 몸 속에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혈관계질환인 고지혈증, 동맥경화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철분도 풍부해 임산부에게 좋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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