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쌍용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인 ‘체어맨 W’의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체어맨 W 카이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체어맨 W의 전통에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는 새 이름 ‘카이저(Kaiser)’를 붙여 더욱 높은 품격과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이저’는 독일어로 ‘황제’를 뜻한다.
체어맨 W 카이저는 내외관에 더욱 고급스러운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감성품질을 향상시켰다. 핵심 편의사양인 AVN(Audio, Video and Navigation)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오디오 시스템은 하만카돈의 17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량 내외부에 부착된 기존 엠블럼은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카이저 엠블럼으로 교체된다.
이 밖에 상위 모델 사양을 확대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우선 전 모델(CW600 Luxury 제외)에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ctive Cruise Control)은 CW700 VIP부터 적용했다.
체어맨 W 카이저의 판매 가격은 사양에 따라 5634만원부터 1억1192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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