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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건강백세 이끄는 슈퍼푸드 ‘땅콩나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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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신선식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콩나물. 자세히 살펴보면 콩나물보다 짧고 굵은 모양이다. 이 생소한 콩나물 같지 않은 콩나물은 바로 땅콩나물이다.

땅콩을 콩나물처럼 키워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많은 학자들이 식물성 완전식품으로 극찬하고 있다.

땅콩나물은 지방함량이 높은 땅콩이 땅콩나물로 자라며 칼로리는 7분의 1, 지방 함유량은 13분의 1로 줄어든다. 그뿐만 아니라 땅콩을 나물로 키워 먹으면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의 함유량이 땅콩종자의 90배 이상 증가하고 신체를 맑게 해주는 사포닌 성분이 홍삼의 6배 이상 증가한다. 

[사진출처=123RF]

또 숙취 해소와 좋은 아스파라긴산도 콩나물의 8배나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아스파라긴산은 질소 대사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단백질 합성을 돕기때문에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땅콩나물에는 각종 암을 예방해주며 심장마비, 중풍, 알츠하이머, 우울증 등을 예방하고 임산부에게 필수인 엽산이 브로콜리의 6배가 함유돼 있다.

땅콩나물은 콩나물이나 숙주나물보다 아삭한 식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볶음이나 무침 요리를 해먹으면 좋다. 또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물에 널고 끓여서 수시로 마시는 땅콩나물 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땅콩나물은 콩나물과 마찬가지로 집에서도 쉽게 키워서 먹을 수 있다.

껍질을 까지 않은 햇땅콩은 물에 담가 1~2일 정도 충분히 불려준다. 넓은 볼이나 깊은 통에 작은 구멍이 뚫린 망을 깔고 그 위에 불린 땅콩을 올린다. 면포를 덮어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두면 된다.

물은 3~4시간에 한번씩 수시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 단 오래 키우면 식감이 질겨지기 때문에 7일 정도 키운 것이 가장 연하고 맛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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