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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네트웍스, 뽀로로 스마트밴드로 B2C 시장 진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통신 장비 전문기업 다산네트웍스가 유아용 스마트밴드로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B2C)에 진출한다.

2일 다산네트웍스는 계열사 다산카이스, 벤처 스타트업 소셜네트워크와 손잡고 아이코닉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유아용 스마트밴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뽀로로 스마트밴드’는 보호자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로, 아이가 블루투스 범위(약 30미터)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을 통해 알람을 제공하고, 위치를 추적해 미아 발생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미아방지 밴드에 GPS와 블루투스 기능을 동시에 탑재, 정확도가 높고, 지도 앱을 이용해 아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미아 발생 시 앱을 통해 SOS 신호를 전송, 가입자간에 아이의 위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한 컨텐츠를 통해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30여 가지의 실감나는 뽀로로 음성으로 아이의 생활 습관 기르기와 행동 제어를 돕는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실행해 패키지 박스와 뽀로로 스마트밴드 속 캐릭터를 비추면 3D로 뽀로로를 만날 수 있는 증강현실 기능도 담았다. 생활방수 기능과 충전식 배터리로 편리함도 높였다.

뽀로로 스마트밴드 출시는 다산네트웍스의 첫 B2C형 서비스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다산네트웍스는 국내외 통신사업자 및 기업 공공 시장에서의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 밑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치 추적 등의 통신 기능 개발을 담당했다. 계열사인 다산카이스는 스마트밴드 개발과 제작을, 소셜네트워크는 스마트폰 앱과 서버 개발 등을 수행했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장은 “다산에 축적된 네트워크 솔루션과 제품 기술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내는 새로운 서비스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가는 첫 걸음”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좋아하는 스마트밴드로 시장에 의미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내 유아용품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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