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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정진엽 장관 “지카바이러스 국내 전파 가능성 낮지만 검역 강화”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바이러스’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으로 선포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카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 정동에 위치한 달개비에서 열린 ‘지카바이러스 관련 국내 상황평가 및 대책회의’에 예정에 없이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WHO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산사태를 국제공중보건 위기상황으로 선포한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검역강화와 지카바이러스의 위험상에 대한 홍보 및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태세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여행객을 통해 국내유입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지만,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지카바이러스의 전염창구인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도 4월부터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에서 확산 추세인만큼 발생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의견수렴과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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