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엔터프라이즈 보안 전문기업 닉스테크가 코넥스 상장사 중 최초로 기업인수용 특수목적법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닉스테크는 오는 4월 12일 교보4호스팩(22281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1월 28일부터 2월 24일까지 합병반대주주 사전통지기간을 거쳐 25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할 예정이다.

2013년 11월 코넥스에 상장한 닉스테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0%내외의 지속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4%, 12.3% 증가한 165.0억원과 15.5억원을 시현했다.

회사측은 매년 매출액의 10%내외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자체 기술력을 확보,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보안솔루션인 ‘Safe Series’를 판매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금융권과 기업, 공공기관 약 1,50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닉스테크 관계자는 “최근 닉스테크는 ‘엔드포인트 보안’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사업으로 확장, PC·모바일·네트워크까지 보안솔루션 공급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보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최근 시장변화를 감지하고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 신규사업과 해외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경영성과로 입증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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