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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격을 맛보다’, 프리미엄 치맥문화 제안하는 교촌치킨 황금점-교촌치킨 황금점 윤민환 대표

 

치킨을 높여 부르는 ‘치느님’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온 국민의 치킨사랑이 뜨겁지만, 그 가운데서도 대구 지역의 치킨 사랑은 유별나다. 매년 7월 개최되는 치맥페스티벌에는 약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행사기간 중 닭 소비량은 25만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수준 높은 치킨 문화를 가진 대구에서 남다른 경쟁력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가며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이 바로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교촌치킨 황금점이다.

교촌치킨 황금점은 2014년 12월, 지역 명소 치킨레스토랑을 표방하며 출발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개통과 함께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대구 외식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황금사거리 인근에 자리 잡은 황금점은 여타의 치킨 전문점들과는 차별화되는 전략을 추구한다.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 중 가장 큰 400평 규모의 매장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차별화된 메뉴 개발 등의 전략을 앞세운 황금점은 이내 입소문을 타며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홀 바닥과 테이블에 최고급 수입자재를 사용했으며, 전용케이블을 설치해 고화질의 TV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홀 중앙에는 교촌치킨의 공식모델인 탤런트 이민호의 실제 크기 밀랍 인형이 설치되어 있어 고객을 위한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화장실 거울 속에는 1천만 원 상당의 밀러TV를 국내 최초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이 ‘중대형 규모 패밀리 다이닝매장’으로의 변화를 밝힌 후, 이를 가장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윤 대표는 황금점을 통해 보여준 우수한 경영성과와 창의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지난해 열린 ‘제2회 대구경북창조경제대축전’에서 창조경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품격 레스토랑을 방불케 하는 매장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선을 집중시킨 교촌치킨 황금점의 윤민환 대표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꺼내든 두 번째 카드는 바로 차별화된 메뉴 개발이다. 황금점에서는 교촌치킨의 대표적인 치킨 메뉴에 더해, 교촌윙·레드윙·살살치킨의 콜라보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남미스타일의 회전식 참나무 장작구이를 도입하고, 프랑스산 수입 로즈마리 기계인 ‘로티쇼’로 치킨을 요리하고 있다. 

윤 대표는 “참나무 장작불에 구워 숯불향과 담백함이 자랑인 ‘교촌통닭 골드’와 허브향이 가득 배어있는 유럽형 치킨 ‘로즈마리 꼬끄’는 황금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뉴로 맛에 있어 자부합니다. 또한 모든 메뉴에 볶음밥이나 죽이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고 있으며, 건강한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고객 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황금점은 교촌 체인점 중 최초이며 유일하게 수제맥주를 도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순간냉각기가 아닌 냉장저온숙성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일반적인 치킨전문점에서는 접하기 힘든 수제맥주를 변함없이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그밖에도 세계 각국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와 병맥주, 칵테일 맥주, 각종 와인과 위스키, 소주 등을 구비하고 있어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패스트푸드를 지양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황금점의 원칙은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 적용으로 국내 식품업체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미군부대 진출의 성과로 증명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캠프워커에서 개최된 ‘Wine and Jazz Festival’에 국내 식품업체 최초로 참가한 교촌치킨 황금점은 미군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출장 치맥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후 각종 기업체 및 기관, 단체의 야외행사를 지원하며 대중들에게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6일, 교촌치킨 황금점에서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렸다. 대구에 거주하는 미혼 남녀 각각 50명씩을 초청해 진행한 이색 미팅 프로그램 ‘불타는 치맥파티’가 개최된 것이다. 가벼운 레크레이션과 로테이션 미팅을 통해 무르익은 분위기는 한 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풋풋한 설렘과 즐거움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를 기획한 윤 대표는 “대구에 혼기가 찬 미혼남녀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기회가 지속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행사 개최는 음악과 그림, 문화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공간인 교촌치킨 황금점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일례라 할 수 있다. 황금점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마련해 손님들이 치맥과 함께 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역 신인 음악가로 구성된 혼성중창단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단원들이 깜짝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층에 마련된 야외공간에는 약 3천만 원을 투자해 유럽 카페거리의 풍경을 벽화로 꾸며놓아 고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해선 먼저 직원들이 만족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이들의 고용안정과 복리후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무사 자문을 통해 계약서작성,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 휴일수당, 심야수당 등의 근로조건을 정직하게 지키고 있으며, 이에 대구시 ‘착한가게 1호점’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직원들과 함께 꾸준히 사회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윤 대표는 이후 황금점을 롤모델 삼아 지역마다 1~2개의 프리미엄 매장과 전국 50~70개의 매장으로 확산되어 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된 후 세계시장에 ‘치맥 한류’를 전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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