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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몽키 숄더’ 출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129년 전통의 스코틀랜드 위스키 회사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대표 김일주)가 ‘몽키 숄더 블렌디드 몰트(Monkey Shoulder Blended Malt)’를 2016 원숭이 해인 병신년(丙申年)을 맞이해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몽키 숄더 블렌디드 몰트(Monkey Shoulder Blended Malt)’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싱글몰트 위스키 원액을 혼합한 블렌디드 몰트로 차별화했다. 각각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된 싱글몰트 원액을 블렌딩하여 작은 매링툰에서 6개월 가량 숙성과정을 거쳐 더욱 향긋한 바닐라 향의 풍미를 지니게 된다.

2005년 영국에서 처음 출시한 몽키 숄더 블렌디드 몰트는 모두가 선호하는 향긋한 바닐라 풍미를 자랑하며 기존의 전통 스카치 위스키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장점이 있다. 취향에 맞게 스트레이트, 온 더 락, 칵테일 등 어떤 형태로든 즐길 수 있다. 바에서 손쉽게 칵테일로 애용되는 위스키로서 해외 바텐더들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영국의 가장 권위있는 ‘The World’s Best Bars’에서 전 세계 100여 곳의 바(Bar) 대상으로 투표 결과 2015년 가장 트렌디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몽키 숄더 블렌디드 몰트는 스카치 위스키 고장의 심장부인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서 증류, 숙성, 병입 등 전 과정을 마쳤다.

브라이언 킨스먼은 “몽키 숄더 블렌디드 몰트는 일반적인 몰트 위스키의 예외적인 특성을 모두 갖춘 스카치로서 풍성한 바닐라 향으로 위스키 초보자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몽키 숄더라는 이름은 전통 위스키 명가에 보내는 헌사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스코틀랜드에서 몇 안되는 ‘플로어 몰팅(Floor malting)’이라는 전통방식으로 위스키를 제조하는 증류소를 소유하고 있다. 플로어 몰팅은 보리를 발아시킬 때 기계가 아닌 수작업에 의해 건조시키는 방식을 뜻한다. 바닥에 펼쳐 놓은 보리들이 발아 될 수 있도록 장인이 일일이 나무 삽으로 뒤집는 과정을 일컫는다. 이 고된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과정에서 장인들은 어깨가 구부정해졌다. 이때문에 ‘몽키 숄더(Monkey Shoulder)’란 말이 생겼다. 이를 브랜드명으로 지은 것은 전통 스카치 위스키 제조법에 대한 훈장과 같은 의미이며, 이러한 장인들의 노고를 기리고자 몽키 숄더를 출시하게 되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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