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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절반 “신체 나이가 실제보다 5살이상 많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절반 가량의 성인이 자신의 신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25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4%가 ‘내 신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실제 나이와 비슷하다’와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어리다’는 답변은 각각 31%와 21.6%였다.

평소 건강관리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6.2%가 ‘평소 건강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절반 가량이 건강에 대해 다소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관리를 위한 지출’ 관련 질문에는 전체의 78.6%가 한 달에 건강관리를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출 금액은 ‘5만원 미만’(41%)이 가장 많았으며,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7%), ‘10만원~20만원’(7.8%) 등의 순이었다.

흥리로운 점은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관리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는 점이다.

한 달에 건강관리로 5만원 이상을 지출한다고 답한 남성은 44%, 여성은 31.2%로, 남성의 비율이 약 1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5만원 미만’(44%)을 건강관리를 위해 지출한다는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건강관리를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없다’고 답한 비율도 24.8%로 남성(18%)에 비해 높았다.

이와 더불어, 국내 성인 사망원인 1위인 암과 중대질병에 대한 인식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자신에게 암을 유발할 것 같은 ‘암적인 존재’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잘못된 식습관’(66.2%)과 ‘운동부족’(56.2%)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평소 생활습관이 가장 큰 문제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이밖에 ‘환경오염’(42%), ‘유전적 요인’(40.8%), ‘고독감, 소외감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39%), ‘경제적 불안감 및 불투명한 미래’(32.8%), ‘직장상사 및 동료, 고객 등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28.6%) 순으로 응답했다.

암, 고혈압, 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꾸준한 운동’(41.8%), ‘올바른 식습관’(24.4%), ‘정기적 건강검진’(14.2%), ‘금주, 금연’(10%) 등을 꼽았다.

일반적인 암(위암, 간암, 폐암 등)에 걸렸을 경우 예상되는 치료비에 대한 질문에는 ‘3000만원~5000만원’이라는 응답이 31.4%로 가장 많았으며, ‘1000만원~3000만원 미만’(28.4%),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25.4%)이 뒤를 이었다. 이는 생명보험사에서 보장하는 일반암 진단금액과 크게 벗어나지 않아 현실적인 암 치료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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