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보톡스ㆍ필러 시술 후 피해 상담은 2013년 393건, 2014년 432건, 2015년 420건으로 연평균 41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필러 시술 관련 상담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부작용 발생이 767건(61.6%)으로 가장 많았고, 효과미흡 182건(14.6%), 시술비 또는 계약해지 관련 상담 158건(12.7%)이 뒤를 이었다.
부작용 발생 피해 상담 767건을 시술 종류별로 보면 필러 시술이 524건, 보톡스 시술이 243건을 차지했다.
필러 시술 후 부작용 발생 상담 524건을 분석한 결과, 염증이 88건(16.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종(붓기) 65건(12.4%) ▷피부면의 울퉁불퉁함 49건(9.4%) ▷비대칭 40건(7.6%) ▷피부괴사 39건(7.4%) ▷결절 36건(6.9%) ▷함몰(흉터) 34건(6.5%) ▷멍과 피부변색이 각각 27건(5.2%) ▷통증 26건(5.0%) 등으로 나타났다.
보톡스 시술 후 부작용 발생 상담 243건 가운데는 눈꺼풀 처짐(안검하수)이 54건(2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면마비 41건(16.9%) ▷부종 33건(13.6%) ▷염증 21건(8.6%) ▷멍 15건(6.2%) ▷비대칭 14건(5.8%) ▷함몰 10건(4.1%) ▷두통(통증) 9건(3.7%) 등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쁘띠 성형시술 부작용 피해를 예방하려면 “수련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상담 및 시술을 받고, 시술 전 의사에게 기저질환, 알러지, 과거 시술 이력,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발생 가능한 합병증(피부괴사, 실명 등) 및 시술 받을 제품의 종류, 용량, 허가사항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청하고, 시술 후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신속히 병원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고 의무기록ㆍ사진 등을 확보해두면 의료분쟁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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