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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세운상가 애정…“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박근혜 대통령도 찾아달라”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과거에 박정희 대통령도 오셨으니까 완공 때는 박근혜 대통령도 오셨으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운상가 재생사업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ㆍ세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과 함께 착수식 사진을 게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그는 “‘과거에 박정희 대통령도 오셨으니까 완공때는 박근혜 대통령도 오셨으면 좋겠다’는 상인의 말씀처럼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탱크도 만든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의 대한민국 산업 중심이었던 곳이 세운상가”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늘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70년대 세운상가가 대한민국과 서울의 ‘3차산업혁명’을 이끈 요람이었다면, 오늘부터 세운상가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이번 프로젝트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또 “‘다시세운 프로젝트’, 오늘부터 1일이다”고 전하며 자신의 블로그 게시물 ‘박원순 서울시장,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다시ㆍ세운 프로젝트 발표’를 링크했다.

박원순 시장이 세운상가 재생사업에 대한 기대는 28일 서울시 출입기자와 차담을 나누는 자리에서도 드러냈다. 이날 올해 서울시 역점사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 시장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와 함께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꼽았다.

한편 1970년대 최초 주상복합타운인 세운상가는 한때 탱크도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시대 흐름에 뒤처지면서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 이런 세운상가를 미래형 제조산업의 혁신지로 거듭나게 하는 사업이 바로 ‘다시·세운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내년 5월 준공목표로 1단계 도시재생사업에 착수했다. 재생 프로젝트의 골자는 보행, 산업 재생, 공동체 회복 등 크게 3가지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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