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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 도약’ 시동… 5대 핵심과제 실행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2016년 경영목표를 ‘인천 매력 극대화, 지속가능성 확립’으로 확정하고,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5대 핵심과제로 ▷5대 거점 중심 관광활성화, ▷전략적 관광 마케팅 추진 ▷인천 MICE 산업 육성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 ▷강소(强小)조직 지향 및 역량 제고 등 를 선정했다.

▶‘5대 거점 중심 관광활성화’

관광공사는 인천을 ‘개항장’, ‘강화’, ‘송도’, ‘경인아라뱃길’, ‘섬․바다’ 등 크게 5가지 거점을 선정해 인천관광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난해 메르스 여파 등으로 감소했던 관광객 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개항장’의 경우, 인천시가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인천 가치재창조를 끌어당기기 위해 국토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개항장에 차 없는 거리 및 보행환경 개선과 도보코스 개발을 통한 대표 도보관광지 조성, 건축 문화재를 활용한 야행 프로그램 제안, 연극ㆍ공연ㆍ야시장,ㆍ기마경찰 등 활용한 이색거리 문화 조성을 통해 관광객 집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공사가 운영할 하버파크호텔과 연계, 기존의 아트플랫폼에 관광을 접목해 활성화시키는 등 관련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개항장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의 경우 지난 18일 문체부 공모사업인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공사는 향후 핵심사업 실행 역할과 사업 로드맵 수립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역사교육 관광코스 지도 및 스탬프 투어 개발 등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을 상품화하고, 관광환대개선을 위한 웰컴센터 운영과 관광 콘텐츠를 기획ㆍ시현하는 관광플랫폼 조성 등을 통해 ‘감성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송도’의 경우 시민들과 관광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해 세련된 복합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그린 마이스(MICE) 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2단계 확장으로 더욱 분주해질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한 MICE 관광상품 개발, 축제에 특화된 달빛축제공원과 센트럴파크 등 야외부지를 활용한 인천 대표 페스티벌 발굴, 송도만의 도시경관을 활용한 야간경관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가 흐르는 미래도시 송도 브랜드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아라뱃길’의 경우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타깃으로 해넘이 명소인 정서진을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 공항철도와 연계하여 먹거리ㆍ볼거리가 있는 여가 공간 조성과 수상레저 체험 상품을 개발하고, 연안여객과 연결해 한강과 섬을 잇는 아라뱃길 특화 상품 개발을 통해 명소화할 계획이다.

바다의 보석인 ‘섬’은 인천 가치 재창조의 핵심과제로 인천시에서 섬 프로젝트 활성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공사는 이에 맞춰 섬별 특성에 따른 ‘주제가 있는 섬 관광’을 육성하고, 세어도ㆍ장봉도ㆍ소무의도 등 중심으로 시범ㆍ선도사업을 실시, 섬 관광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수 있게 성공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전략적 관광마케팅 추진’

작년 말 공사 내 요우커마케팅팀을 중화권팀으로 확대 개편한 취지에 맞춰 지난 1일 중국인관광객 200여명과 마니산 등반을 시작으로 중국 집중 마케팅에 돌입했다.<사진>

이를 위해 공사는 단체 또는 개인, 중국인관광객 거주 지역에 따른 세분화, 청소년․실버 등 연령 분류, 성수기․비수기 등에 따라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략적 접근을 통해 다각화 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 내 주요 온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하고, 중국 대형여행사와 언론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 세일즈콜과 ‘2016 한국관광의 해’와 접목한 각종 행사 참여와 중국 항공노선 마케팅 활용 등 중국과 국내 네트워크 관리 및 개척을 통해 인천관광 현지 홍보마케팅에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환승시장별로 특성화된 마케팅과 개별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통한 체류관광을 활성화하며, 해외 유력매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취재지원과 팸투어 제공 등으로 인천관광을 전 세계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국내마케팅 부분에도 작년보다 올해 더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종교ㆍ에듀 투어 특화상품 개발과 섬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전개 및 로드쇼 개최, 인천관광 브랜딩 전략 수립에 따른 콘텐츠와 홍보물을 제작하고, 최신 홍보 트렌드에 맞춘 스마트한 홍보마케팅과 다국어 제공으로 인천방문을 확대한다.

▶ ‘인천MICE산업 육성’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산업을 활성화해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 TOP10에 진입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 대비 사전 홍보와 유치마케팅을 전개함과 동시에, 인천지역 상권과 협력을 통한 대형인센티브 단체 유치, MICE와 스포츠를 묶은 융복합 MICE행사 기획, 미래 8대 전략사업인 해양, 바이오 등과 접목한 지역특화MICE 발굴과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MICE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실행방안으로, 지난해 12월 발족한 의료관광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해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구축과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 상품의 다양화와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통해 해외시장별 특화상품 개발과 인천공항 내 의료관광 홍보안내센터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위해시 및 창저우시 등 의료관광 협력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국시장을 확대하고, 러시아 및 CIS지역을 집중 공략해 설명회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의료관광 해외시장 거점을 개척하는 데 매진하기로 했다.

▶‘강소(强小)조직 지향 및 역량제고’

공사는 개인 역량분석을 통한 최적의 조직정비와 함께 직원대상 직무역량교육과 관광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광 전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5대 핵심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그동안 침체돼 있던 인천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 도시 브랜드 제고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관광과 연계한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공익적인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황준기 사장은 “지난해 9월 관광공사 출범을 시작으로 지난 3개월은 인천관광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조직정비와 산재된 관광 현안들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준비하며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 추진 등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2016년은 인천가치재창조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인천관광이 이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천의 가치들을 발굴하고 발전시킴으로서 누구나 관광하고 싶은 인천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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