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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비리 의혹’ 이병석 의원 檢 자진출석 (2보)
- 檢 체포 영장 청구 이후 전격 결정…29일 오전 출석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포스코 비리’ 연루 의혹을 받던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64ㆍ사진)이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석우)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의원이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포스코의 청소 외주업체인 E사 등을 통해 측근들에게 15억 상당의 하청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4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의원은 “일방적인 검찰 소환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총선이 끝나고 당당하게 나가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검찰은 지난 25일 제3자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국회는 이튿날 체포동의안을 접수해 이날 본회의가 개최되면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 의원 측은 제기된 의혹과 관련 “당내 경선이 불과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를 소환한다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표적수사’”라며 “총선 이후 검찰에 출석해 결백을 밝히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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