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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체계 구축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설 연휴기간 동안 구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마포구는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구청사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동안 주간 10명, 야간 5명의 직원들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청소 대책 ▷비상진료 대책 ▷교통 대책 ▷안전 대책 ▷제설 및 한파 대책 ▷물가안정 대책 ▷저소득주민 보호 대책 등 분야별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연휴기간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 매립지가 문을 닫는 관계로 연휴 시작 전인 2월 5일까지 관내 전 지역의 쓰레기를 일제 수거한다. 또 연휴 기간 중에는 청소상황실과 대행업체 기동반 및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비상진료 대책으로는 관내 병ㆍ의원 20곳과 약국 120곳을 각각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하고 보건소 내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귀성ㆍ귀경객 수송대책으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회사에 설 당일과 연휴 마지막 날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 및 증회를 협조 요청했으며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배차상황 확인 및 운행시간 준수를 독려하기로 했다.

연휴 중 한파 발생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복지시설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대비하고 수도, 화재 및 정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및 시장 모니터링단을 통해 물가안정관리를 실시하며 제수용품 공급확대를 위해 2월 3일과 4일 구청앞 광장에서 자매도시 농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며 “연휴 중 불편사항은 종합상황실(02-3153-8100)로 문의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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