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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드론 ‘大戰’…“중국 드론 붙어보자” 토종 반격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한국 토종 드론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

세계 드론 완구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 정면도전을 신청한 ㈜바이로봇이 28일 ‘2016드론쇼코리아’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 신제품 드론파이터 페트론(PETRONE)을 내놨다.

작고 앙증맞은 크기지만 항공촬영(FPV), 자동차 변신까지 가능한 신형 드론파이터이다. 얼마전 미국 ‘CES 2016’에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던 기종으로 아시아에선 처음 공개된다.

바이로봇을 대표하는 기종은 ‘드론파이터’. 2013년 출시된 후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배틀 모드로 인기를 끌며 토종 드론완구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저가형 중국산 드론과 비교해 뛰어난 내구성과 편리한 애프터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부산 벡스코에서 28일 개막한 2016드론쇼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바이로봇의 신제품 드론파이터 페트론(PETRONE)을 시현하고 있다.

이번 2016드론쇼코리아서 첫선을 보인 드론 파이터 페트론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드론 몸체에 나사 하나없이 100% 모듈화를 이뤄낸 것은 세계 최초다. 모듈화는 내구성을 높이고 고장이 나면 제품수리가 쉽다. 배터리 4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멀티충전기도 유일하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드론을 조종해 청소년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진다.

드론 스스로가 중심을 잡도록 하는 ‘호버링’ 기능과 조정가능지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정지한 후 착륙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췄고 반자동 이륙기능으로 초보자도 5분이면 비행이 가능토록 했다.

드론파이터 페트론은 제품 양산이 늦어져 현장 판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이미 온라인에서 사전예약만 1만대 가량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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