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인 초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시그니처 제품은 올레드TV, 시그니처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으로 구성된다. 시그니처 올레드TV는 두께 2.57㎜의 얇은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한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스피커를 스탠드에 장착, 고급스러운 느낌과 사운드를 더했다. 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의 12㎏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으로 강화유리 재질의 도어, 터치방식을 적용한 7인치 원형 디스플레이 조작부, 고급스러운 법랑소재 등으로 기존 세탁기 디자인과 차별화했다. 시그니처 냉장고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하고 LG스마트폰의 ‘노크온’ 기능을 접목해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투명한 창을 통해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다.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건식’과 ‘습식’ 청정방식을 결합한 가습공기청정 제품으로 아래에서 유입된 공기가 건식필터를 통과한 후 위에서 물을 통해 한 번 더 정화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상단을 투명하게 제작했다.
한편 LG전자는 독자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각 제품을 시장에서 공략하기 위해 사업본부별로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를 통해 차세대 TV 시장을 주도하고 울트라HD TV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M/S를 확대하고, H&A사업본부는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스타일러, 더블매직스페이냉장고 등 시장선도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에어케어, 오븐, 빌트인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현지 인프라 확보 및 종합공조 솔루션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