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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람선침몰’ 수사전담팀 편성…과실 의혹 수사
해양 전문 수사관 포함 전담수사팀
무리한 운항 여부 등 과실 여부 수사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한강 유람선 침몰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과실 의혹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오후 2시 33분께 성수대교 인근서 침몰한 이랜드크루즈 소속 유람선 ‘코코몽’호가 결빙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운항을 했는지 등 과실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고 28일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서울경찰청 해양범죄수사계를 중심으로 해양 전문 수사관과 관할 경찰서인 성동경찰서 형사 등을 포함 32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선장의 선박 관리 측면과 출항 당시 결빙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운항한 과실이 있는지 여부 등 의혹을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전과 관련된 중대사안이기 때문에 선장과 사업자, 관련 공무원들을 철저히 수사해 과실 여부가 드러나면 엄중 사법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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